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5 23:00 수정 : 2005.01.05 23:00

티비삼보 김주성이 5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모비스 이창수를 제치고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원주/연합

속사포 그레이 연속8득점 ‘4쿼터 반란’

전주 케이씨씨(KCC)가 맞수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원주 티지(TG)삼보는 울산 모비스를 꺾고 2위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케이씨씨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93-81로 오리온스를 이겼다.

후반 초반 승부가 갈렸다. 전반을 39-42로 뒤진 채 끝낸 케이씨씨는 후반 들자마자 제로드 워드(9점·8튄공)와 추승균(25점)이 번갈아 3점슛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던 로버트 잭슨(14점·9튄공)이 부상으로 나앉아 어려움에 빠졌다. 케이씨씨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조성원(13점)과 찰스 민렌드(31점·15튄공) 등이 연속 19점을 퍼부었다. 63-47. 단숨에 대세가 갈렸다. 오리온스는 3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칠 정도로 부진해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춰야 했다.

원주에서는 티지삼보가 모비스에 68-64로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제일 먼저 20승(9패) 고지에 올랐다. 티지삼보 처드니 그레이(24점)는 49-51로 뒤진 4쿼터 종료 1분10여초께부터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8득점을 퍼부어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티지삼보는 이날 나란히 경기에 진 공동 2위 오리온스, 부산 케이티에프(KTF)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케이티에프는 서울 경기에서 삼성에 81-98로 져 3연패에 빠졌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