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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17:59 수정 : 2005.01.02 17:59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이름 추성훈)가 ‘신흥강호’ 프랑소와 보타(남아공)를 꺾고 종합격투기 케이원(K-1) 데뷔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재일동포인 아키야마는 한국 유도대표가 되려다가 좌절되자 일본인으로 귀화해 2003년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81㎏급 일본대표로 나섰던 유도 선수다. 그가 지난달 31일 열린 케이원 연말 이벤트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국제복싱연맹 헤비급 챔피언 출신 보타를 맞아 1라운드 1분54초만에 팔꺾기 기술을 이용해 기권승을 거뒀다.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한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아키야마는 강한 펀치의 소유자 보타를 경기 시작부터 넘어뜨린 뒤 그라운드 기술로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이끌어냈다.

관심을 모은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밥 샙(미국)의 4라운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최홍만과의 대결이 기대되는 스모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일본)는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에게 팔목 비틀기 기권패를 당하며 6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레이 세포(뉴질랜드)는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토바고)에게 주먹을 퍼부어 1라운드 24초만에 티케이오(TKO)승을 거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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