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11 17:52
수정 : 2005.01.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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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미선(왼쪽)이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국민은행 정선민과 공을 다투고 있다. 천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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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상대로 1승 낚아
수원 삼성생명이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낸 맏언니 박정은(28점·3점슛 6개·8튄공)의 활약에 기대 천안 국민은행을 79-69로 꺾었다. 4승2패의 삼성생명은 단독 1위로 치고 나섰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0-41로 뒤졌다. 삼성생명은 후반 들자마자 이미선(17점)과 애드리언 윌리엄스(12점·10튄공)가 거푸 속공을 성공시켜 54-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조급해진 국민은행은 공격의 축 정선민(25점·10튄공)과 니키 티즐리(17점·9튄공·10도움)의 호흡이 어긋나면서 주저앉았다. 마무리는 박정은이 지었다. 3쿼터 마지막 슛을 3점슛으로 장식하며 상대의 기를 꺾은 박정은은 4쿼터에서도 종료 5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작렬시켜 71-56으로 쐐기를 박았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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