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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5 15:33 수정 : 2019.09.15 20:06

중국과의 2019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2승을 올리며 맹활약한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중국 원정에서 권순우·남지성 활약
종합전적 3승1패로 승리
내년 2월 월드그룹 예선 진출

중국과의 2019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2승을 올리며 맹활약한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잡고 2020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랭킹 81위인 간판스타 권순우(22·당진시청)가 홀로 2승을 챙기며 견인차가 됐고, 세계 301위 남지성(26·세종시청)도 1승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5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마지막날. 정희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이날 복식에서 남지성-송민규(29·KDB산업은행)가 장제(29)-공마오신(32)한테 세트 스코어 0-2(6:7<6:8>/6:7<5:7>)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3단식에서 권순우가 1시간29분 만에 세계 222위 바이얀(30)을 2-0(6:3/6:4)으로 제압하며 3승1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전날 1, 2단식에서는 권순우와 남지성이 1승씩을 챙겼다.

한국 남자테니스는 이로써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5승2패의 우위를 지켰다. 내년 2월 열리는 월드그룹 예선에서 한국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면 12년 만에 월드그룹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119년 역사의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이 월드그룹 본선에 진출한 건 단 3번(1981, 1987, 2008년)뿐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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