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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2 21:37 수정 : 2019.09.22 22:42

카롤리나 무호바가 22일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뒤 우승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리아오픈 제공

단식 결승에서 세계 48위 리네타 2-0 완파
한국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 감격
올해 윔블던 16강전 세계 2위 플리스코바 제친 강호

카롤리나 무호바가 22일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뒤 우승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리아오픈 제공
세계랭킹 45위인 체코의 카롤리나 무호바(23)가 한국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투어 대회 단식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2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 2019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단식 결승에서다.

무호바는 이날 비 때문에 애초 예정시간(오후 2시)보다 6시간 남짓 늦게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48위인 마그다 리네타(27·폴란드)를 1시간8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1/6:1)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4만3000달러(5100만원).

체코의 카롤리나 무호바. 코리아오픈 제공
무호바는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7·체코)를 2-1(4:6/7:5/13:1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세계랭킹 140위권이었으나 5월 프라하오픈 준우승, 7월 윔블던 16강, 유에스오픈 16강 진출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에스오픈 16강전에서는 서리나 윌리엄스(38·미국)한테 0-2(3:6/2:6)로 졌다. 2017년 코리아오픈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19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우승한 라라 아루아바레나(오른쪽)-타트야나 마리아 짝. 코리아오픈 제공
이날 실내 코트로 장소를 옮겨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복식 결승에서는 라라 아루아바레나(27·스페인)-타트야나 마리아(32·독일) 짝이 헤일리 카터(24·미국)-루이사 스테파니(22·브라질) 짝을 2-1(7:6<9:7>/3:6/10:7)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만2300달러.

아루아바레나는 2014년과 2015년 복식에서 우승하고 2016년에는 단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복식을 제패하는 등 코리아오픈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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