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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5 09:24 수정 : 2019.12.16 02:34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의 송형철(위)이 15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유로챌린지 3~4위전에서 일본 선수와 퍽을 다투고 있다.

2019 유로챌린지 일본 5-2 꺾고 3위
2016년 세계선수권 이후 일본전 5연승
강민완 등 20살 이하팀 선수 대거 투입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의 송형철(위)이 15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유로챌린지 3~4위전에서 일본 선수와 퍽을 다투고 있다.

백지선호가 국내 선수만으로 일본을 대파했다.

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5-2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6년 세계선수권 이후 일본전 5연승을 달리며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통산 맞전적은 5승1무19패로 여전히 열세지만, 최근 3년간 상황이 역전됐다. 특히 귀화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을 내세워 일본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조 2위 한국(승점 4)은 A조 2위 일본(승점 3)과 초반부터 강대강으로 맞붙었다. 하지만 1피리어드에 결정력이 좋은 신상훈(한라)과 안진휘(한라)가 두 골을 책임지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2피리어드에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신예 강민완(고려대)과 베테랑 신형윤(한라)의 추가골로 4-1을 만들며 승패를 갈랐다. 3피리어드에는 신상훈(한라)이 쐐기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강민완 이민재 문진혁(이상 고려대) 김효석(연세대) 김윤재(보스턴 주니어 밴디츠) 등 20살 이하 대표팀 5명을 포함시킨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나섰다. 특히 강민완은 부상으로 결장한 김상욱(한라)을 대신해 투입돼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앞서 조별리그 벨라루시와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이종민(대명)과 이총현(대명) 등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과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했다. 수문장 황현호(한라)도 26개의 유효샷 가운데 24개를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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