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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허지웅의 설거지
2016.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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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칼럼을 새로 시작합니다. 잡다한 일들을 설거지한다는 마음으로 씁니다. 한국의 싱크대는 남자에게 너무 낮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허리가 아픕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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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가만히 나를 들여다본다
네가 싫은 건, 네가 나라서야
그게 사랑이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다, 형
‘순백의 피해자’라는 환상
자력구제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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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혼자’로 만든 남자, 아버지
‘좋은 어른’은 불가능한 꿈일까
엄마, 나의 가장 친애하는 적
청소집착남의 돌이킬 수 없는 고백
도플갱어가 나타났다
종료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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