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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7일 출판 새 책
- 처벌 뒤에 남는 것들 사법제도의 주요 기능은 죄의 무게를 견줘 처벌하는 데 있다. 판사 임수희는 각종 형사재판을 담당하면서 이런 ‘응보적 사법제도’의 한계를 절감한다. 단지 과거의 잘못...
- 2019-12-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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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와 반동의 물결 속 살아남은 책들
- 지난해 봄 한반도에 불어온 훈풍은 느닷없이 냉기로 바뀌었다. 3·1운동 100년을 맞은 2019년 한국 사회는 그 기억을 온전히 복원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점점 새로운 사회의 희망을 잃어가는 ...
- 2019-12-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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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머나먼 정의와 공정의 길
- ‘1대 99’ 담론에 숨은 위선을 폭로하다 20 VS 80의 사회-상위 20퍼센트는 어떻게 불평등을 유지하는가리처드 리브스 지음, 김승진 옮김/민음사·1만7000원‘상위 1%’를 비난하면서 ‘99%’ 속에 ...
- 2019-12-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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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없는 신간에 “이런 책, 나도 쓰겠다” 분노하시는 분들께
- “저도 젊을 때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답니다”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을 종종 만난다. 부모님의 지인도 있고, 강연을 하러 간 기관의 기관장도 있고, 언론계 대선배도 있다. 처음에는 그런 말들...
- 2019-12-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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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물리학에 따뜻한 체온을 불어넣다
- 관계의 과학-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잇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김범준 지음/동아시아·1만5000원미국 정치학자 에리카 체노워스는 1900~2006년 사이 전 세계의 대규모 시민저항운동 수백 ...
- 2019-1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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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500년’ 고공농성의 역사, 이제는 끝났으면
- 1525년 5월22일의 일이다. 중종이 신하를 불러 정무를 논하고 있는데,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 금속성의 징소리도 섞여 있었다. 중종이 즉시 잡아들이라 명했으나 병조판서 김극핍은 한...
- 2019-1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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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롱비 향복의 비애
- 16세기 사람 향복(香卜)은 사족 이문건가의 여비(女婢)로 어미는 삼월이고 아비는 누군지 모른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대여섯 살 무렵 갓 돌이 지난 동생 계향과 상전의 새 터전인 성주로 ...
- 2019-1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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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첫 번째로 놓자
-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 반란, 연대, 전복의 현장들 샬럿 번치, 앤 코트, 에이드리엔 리치, 모니크 비티그 지음, 나영 엮고 옮김/현실문화·1만4000원 “여성해방의 근간으로서 레즈비언 페미...
- 2019-1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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