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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과학이 우울하지 않으려면…
- “우울한 과학”이란 말을 처음 쓴 사람은 19세기 중반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저술가였던 토머스 칼라일이었다. 그는 당시 정치경제학을 가리켜 우울한 과학이라고 불렀다. 이 말은 1849년 ‘니...
- 2017-11-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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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자’ 당나귀·영험한 말…유목민에겐 ‘천국의 두 자식’
- 사람들은 “왜 유목을 이야기하면서 짐승 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묻는다. 실은 나는 산과 물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다 잠시 양보해 짐승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유목이라면 페르시아 ...
- 2017-1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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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먹고사니즘’에서 ‘함께사니즘’으로 가야”
- 민주주의에는 ‘완성’이란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1987년 6월항쟁이 건넨 ‘한국 민주주의’의 바통을 2016~2017년 ‘촛불’이 받아들었을 뿐이다. 출산율·자살률 등 인간의 존엄성을 말해주는 ...
- 2017-11-0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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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과 함께 걸었다
- 공자는 무엇에 대해 침묵했고, 무엇에 대해 이야기했나? <논어> 술이(述而) 편에 따르면, 공자가 침묵한 대표적인 사안은 괴이한 일, 거친 물리력을 쓰는 일, 어지러운 일, 신묘한 일...
- 2017-11-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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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박구용·학술진흥본부장 류동민 선임
-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연구본부장에 박구용(49)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학술진흥본부장에 류동민(52)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독일 관념론과 비판이론을 ...
- 2017-10-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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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신설’이 전두환 지침이었다고?
- 과거 ‘87년 체제’는 여야 정치 엘리트들 사이의 ‘밀고 당기기’ 협약으로 탄생했다는 설명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개입과 영향력이 더 주목받고 있다. ‘현대...
- 2017-10-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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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의가 던진 희망의 메시지, 여전히 희망적인가
- 우리는 사회를 이루고 산다. 사회 없이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외로워서든 아니면 경제적 필요 때문이든, 우리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타인은 우리 존재에 ...
- 2017-10-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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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어떤 침묵이란 말인가
- [토요판] 김영민의 논어 에세이③ 침묵과 생략, 비틀기
다른 사람들이 배고파 죽겠다고 칭얼댈 때, 진정 배고파 죽을 지경인 사람은 조용히 널브러져 있다. 배고프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 2017-10-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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