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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만에 다리를 ‘일자’로? ‘삽질’할 땐 워크북
- 아침에 눈뜨기가 겁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즐거운 일이 없었습니다. 모래알처럼 속절없이 흩어지는 시간을 붙잡고 싶던 어느날, 책 한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요가 강사 에이코가 지은...
- 2020-01-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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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대륙 지도에 가려진 미 제국의 진짜 모습
- 미국, 제국의 연대기-전쟁, 전략, 은밀한 확장에 대하여 대니얼 임머바르 지음, 김현정 옮김/글항아리·3만5000원미국은 제국인가? 직감적으로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압도적인 군사력과...
- 2020-01-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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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지 않으면…남편의, 아들의 넋을 위로할 길이 없어요”
- 첫 화두는 꿈이었다. 만나자마자 김미숙(52)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오은주(37)씨에게 자연스레 안부를 물었다. “혹시, 그 사람 꿈 꾼 적이 있나요?” 김 이사장의 말에 오씨의 눈가가 금세 촉...
- 2020-0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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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한국 전문가 “일 식민지배 책임성 부인 뒤에 미국 있다”
- 현대 한일문제의 기원: 한일회담과 ‘전후 한일관계’요시자와 후미토시 지음, 이현주 옮김/일조각·3만5000원“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4월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독립해 국제 사회에 복귀...
- 2020-0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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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마을] 날궂이
- 날궂이 김 형 수마음이 한사코 땅에 닿네누가 남긴 목숨 이고 가는지창밖 가득 흐느끼는 소리비비비 비비비 옛 생각 쏟아져 견딜 수 없네나 태어날 때 강가에 나무 곁에 머물던 소리지금쯤 다 흩어졌을지 세상 어디에 쌓여 있을지-시...
- 2020-0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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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차 타고 강남빌딩 윤낸 아침 “우리가 일해야 세상이 돌아가”
- 첫차는 출발 11분 만에 만석이 됐다. 새벽 4시 서울 구로의 작은 공원에서 출발한 6411번 버스가 영등포와 동작을 거쳐 강남 복판의 마천루로 향하는 동안 어두운 점퍼에 주름진 얼굴을 파묻...
- 2020-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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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당국과 기업의 자료로 ‘반일종족주의’를 반박하다
- 반대를 론(論)하다: ‘반일종족주의’의 역사부정을 넘어정혜경·허광무·조건·이상호 지음/선인·1만5000원“암성재상(岩城在祥, 1922년생, 경남 양산군 출신). 1943년 9월20일 홋카이도탄광주식...
- 2020-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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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의 해, 2천년 전 여성에게 배운다
- 중국 전국시대 노(魯)나라 목공(穆公) 때의 일이다. 목공은 33년을 재위했으니 꽤 오래 왕 노릇을 한 셈이다. 왕 개인으로서는 좋았겠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왕위를 이어받을 태자가 어렸던 것이다.칠실읍(漆室邑)이란 고을...
- 2020-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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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세습이다”
- 세습 중산층 사회 조귀동 지음/생각의힘·1만7000원세대는 사회 분석의 오랜 화두다. 언론은 그럴싸한 수식어를 끌어다 대며 특정 세대를 정의하려 든다. 불평등 역시 꽤 익숙한 주제다. 소득...
- 2020-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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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해 ‘십자가’ 유물은 개방과 공존의 상징이었다
- 우리에게 기독교는 근대 이후 서양을 통해 들어온 대표적인 종교다. 하지만 최초의 기독교는 그보다 훨씬 이른 1500년 전에 서유럽을 거치지 않고 실크로드를 따라 동아시아로 들어왔고, 당...
- 2020-01-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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