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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창과 베이시스트가 만났다, 서양 코드 입은 전통 ‘정가’
- 정가는 국악 중에서도 유독 낯설다. 궁중과 사대문 안 양반들 사이에서 향유된 노래이기 때문이다. 비교적 익숙한 민요나 판소리를 대중음악과 섞는 시도는 많았지만, 호흡이 길고 박자가 까...
- 2019-1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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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타고 온 ‘코인 노래방 인기곡’ 음악차트 접수
- 지난 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코인노래방. 교복을 입은 채 혼자 또는 두명씩 방을 차지한 10대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문틈으로 흘러나오는 곡은 대부분 발라...
- 2019-1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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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전태일을 아느냐’ 아름다운 청년 불러봐, yo!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1970년 11월13일 서울 중구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 전태일이 자신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햇볕도 들지 않는 좁은 다락...
- 2019-1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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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소리에 미쳐 63년…겨우 기술 쓸 만한데 여든이네”
- 【짬】 자전 에세이집 낸 이종열 조율사 올해 만 81살인 이종열 조율사는 서울 예술의전당에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다. 출입문 오른쪽에는 조율사, 왼쪽은 대한민국 명장이라고 쓰인 ...
- 2019-1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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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만한 전시…지독한 작가들? 최대진 전과 김용진 전
- `개의 자리‘란 제목을 붙인 최대진 작가의 개인전이 두달째 열리는 중이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아래 페리지갤러리에 차려진 전시는 얼핏 뒤죽박죽된 듯한 상상력을 드러내 보인다. 1957...
- 2019-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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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회 맞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오늘도 사랑하기 때문에”
- 1987년 11월1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강변북로 인근을 달리던 자동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당시 조수석에 앉았다가 숨진 이는 25살 청년 유재하. 자...
- 2019-11-0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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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얼굴 닮은 식빵, 황금 아기상…우리 집에 놓아볼까
- 서구 페미니즘 미술의 거장 키키 스미스가 방귀를 뀐다. 발가벗고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고 뿡 하고 가스를 배출하는데, 엉덩이 어귀에서 꽃이 터졌다. 꽃은 화장지였다. 그 분홍빛 화장지가 ...
- 2019-1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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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집 들고 온 노브레인 “노 백, 노 빠꾸! 오직 직진!”
- “노 백(No Back), 노 빠꾸! 오직 직진하자는 정신을 담았죠.”3년 만에 정규앨범인 8집 <직진>을 발표한 노브레인은 이번 앨범의 ‘핵심’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9곡의 수록곡 ...
- 2019-1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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