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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백지 새해
- 하얀 눈으로 덮인 들판처럼 아무것도 그려 있지 않은 새해가 열렸습니다. 올 한해를 시작하는 첫주, 마음속에 소망 하나 품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원대한 총천연색의 꿈일 수도 있고 하나...
- 2020-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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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창] 내 친구의 이름은 무인주문기 / 이명석
- 이명석 ㅣ 문화비평가오랜만에 심장이 쿵쾅대는 운동을 했다. 장소는 서울역이었고, 햄버거 가게가 기회를 제공했다. 아침을 거르고 역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빠듯해 패스트푸드 가게에 들어...
- 2020-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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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50만 플랫폼노동자 문제, ‘사회적 논의’ 원년 되길
- 모바일 앱 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에이비(AB)5’ 법안이 새해 1일 발효됐다. 논란이 거세긴 하나 유럽 국가들에 이어 혁신 공유경제의 본산지이...
- 2020-01-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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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기업은행장에 전직 청와대 경제수석, ‘내로남불’ 아닌가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중소기업은행법에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지난 한달...
- 2020-01-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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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봉의 문학으로] 2020년, 문학과 기후위기
- 최재봉 ㅣ 책지성팀 선임기자‘2525년에’(In the Year 2525)라는 노래가 있었다. 미국 듀오 제이거 앤드 에번스의 1969년 히트곡이다. “2525년에/ 남자가 아직 살아 있고/ 여자가 살아남을 수...
- 2020-01-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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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햇발] ‘돌아온 안철수’, 이번엔 다를까 / 신승근
- 신승근 논설위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이념에 찌든 낡은 정치에 대한 고강도 청산”을 내세웠다. 정치는 타이밍이고 퍼포먼스다. 그에겐 지금이 딱 맞...
- 2020-01-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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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삼성 준법감시위, ‘이재용 재판용’ 이벤트 안돼야
- 삼성이 2일 외부 인사 6명과 내부 인사 1명으로 구성된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기로 하고, 위원장에 진보성향 법조인으로 평가받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지...
- 2020-01-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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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의 세상의 저녁] 갇힌 한반도에서 나는 소망한다
- 정찬 ㅣ 소설가2020년 새해를 맞았다. 새로운 세기와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던 2001년 새해를 맞은 지 어느덧 19년이 흘러간 것이다. 2001년 새해, 인류는 전쟁으로 점철된 20세기를 보내...
- 2020-01-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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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 칼럼] 일본 우익의 혐오발언 직접 들었다 / 조기원
- 조기원 ㅣ 도쿄 특파원지난해 8월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야스쿠니 반대 촛불 행동’ 도심 행진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한국과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지요다구 재일 한국와이엠...
- 2020-01-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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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욱의 서양사람] 야트막한 언덕 풍경
- 조한욱 ㅣ 한국교원대 명예교수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업적으로는 누구라도 찬란했던 예술 작품들을 꼽는다. 반면 그 시대의 지적 성취도 만만치 않은데, 밑바탕에 휴머니즘이 깔려 있다는 명...
- 2020-01-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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