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과 산복도로 일대가 부산의 속살이라면, 낙동강 줄기와 하구 경관은 부산을 지탱하는 다리쯤 될 터다. 부산 시민의 식수원이면서, 휴식공간 구실을 하는 물줄기다. 강 하구 일대엔 우여곡절 끝에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