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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
2019.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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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들과 연산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팩션 몰입감 더해 천만관객 빨아들여
- <왕의 남자>(2005·감독 이준익)의 영화사적 의의는 먼저, 2000년대에 가장 적은 제작비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자 기존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작품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
- 2019-10-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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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외면받던 타자들의 사랑…‘익숙함과 불편함’ 관객과의 줄타기
- 그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영화의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관객들과 동일시가 쉽게 이루어졌다. 그래서 <봄날은 간다>(2001)의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의 연애담은 ‘너’의 이야기...
- 2019-10-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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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에서 상경한 여성의 추락 서사…‘영자 영화’ 전성시대를 열다
- 김호선 감독의 1975년작 <영자의 전성시대>는 이른바 ‘영자 영화’ 혹은 ‘창녀 영화’라는 장르 아닌 장르적 명칭을 탄생하게 한 결정적인 작품이다. 전해에 개봉한 <별들의 고향>...
- 2019-09-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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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장제 수호’에 당연시된 희생, 기구한 조선 여인사
-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는 여성의 ‘희생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가부장제도에 희생된 수많은 여성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길례’의 기구한 인생을 통해 ...
- 2019-09-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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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싹하기보다 애잔한 여운 학교의 부조리가 낳은 괴담
- <여고괴담>은 알겠는데, ‘두번째 이야기’라니, 왜 이런 제목이 되었을까. 상업적 성공을 거둔 <여고괴담>(박기형·1998)의 속편이면서도 당시의 관례대로 ‘2’라는 숫자를 붙이기 ...
- 2019-09-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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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자욱한 ‘무진’에서의 시간…언어를 뛰어넘은 영상의 감각
- 1960년대의 ‘문예영화’들은 일종의 장르 아닌 장르처럼 자리 잡아 전성기를 누렸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인지도가 있는 문학작품을 영화화한 이 일련의 작품들은 독자를 관객으로 흡수할 수 있...
- 2019-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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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지 못한 시대에 타오른 ‘청년, 전태일’ 불꽃을 마주하다
- 영화는 전태일(홍경인)이 1970년 분신하는 그날 현장의 섬광 같은 이미지로 시작한다. 짧고 서늘하게 그날의 비극을 상기시킨 다음, 그로부터 5년 뒤 전태일의 전기를 쓰는 지식인 운동가 김...
- 2019-09-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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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진 시절 살아낸 이들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뷰파인더
- <아름다운 시절>은 이광모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에 헌사처럼 바치는 영화다. 여기서 흥미로운 건, 감독의 방법론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이다. 1952~53년 작은 마을...
- 2019-09-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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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가 낳고 키운 ‘사람의 도리’…산 자는 어디에 있던가
- 조선시대가 끝나긴 했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 조선은 우리 곁에 머물면서, 때로는 우리 위에서 내리누르고, 그리고 종종 우리 아래를 떠받치고 있다. 무엇을 물려받았고, 무엇을 숨겨놓은 ...
- 2019-09-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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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 위선 풍자 권선징악 속에 유쾌하고 도발적인 ‘계급 전복’
- 1944년에 쓰인 오영진의 원작 <맹 진사댁 경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병일(1956), 이용민(1962), 그리고 김응천(1977) 감독에 의해 총 세차례 영화화되었으며 소개할 버전은 이병일...
- 2019-09-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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