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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다니엘 린데만과 공연 보며 맥주 한 잔~
- “퇴근시간에 버스에 탄 사람들이 너무 지쳐있어 안타까워요.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피곤한 얼굴, 양복 차림에 소매 걷고 삼겹살에 소주 먹는 얼굴 같은 게 떠올라요.”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씨...
- 2019-11-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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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들어 인사하니 조리개가 ‘활짝’…인공지능, 예술이 되다
- #1. 무당거미가 전시장에서 예술가로 등극했다. 전시장 벽면 한편에 거미줄을 치고 눌러앉아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또 다른 설치 작품을 만드는 중이다. 거미와 주변 먼지의 움직임이 정밀 감...
- 2019-1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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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봉 들고 고국 온 장한나 “한국판 베를린필 씨앗 뿌렸으면”
- 음악에 대한 무서울 정도의 맹렬한 집중, 그것만이 중요했다. 첼로든 지휘든, 여성이든 동양인이든, 노르웨이든 한국이든 그에게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일 뿐이었다.‘첼로 신동’에서 ‘마에스...
- 2019-11-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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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가 지휘하면 별꼴이라고? 진짜 별꼴은 ‘클래식계 여성 혐오'
- “여자는 지휘를 할 수 없어. 이끌 수가 없으니까.” 피아노 수업을 하던 남자 교수가 ‘지휘자가 되겠다’는 여성 제자의 꿈을 비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더 컨덕터...
- 2019-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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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강재훈 “숨은 생명이고 쉼이다”
- “들숨과 날숨 사이 무의식 속에 쉬는 숨이 있다. 그 숨에 담겨 어떤 이미지들이 조용히 꿈틀거린다…그럴 때마다 찍힌 사진들, 나를 살린 셔터의 흔적들, 막혔던 숨통을 열어준 기억들…내 기...
- 2019-1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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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살아남은 부채감 그림으로 해원하고 싶었죠”
- 【짬】 서양화가 강연균씨 지난 1981년 서울 신세계백화점 미술관에 전시된 ‘하늘과 땅 사이 1’은 작품을 본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가로 259㎝, 세로 194㎝의 대형 캔버스(200호)...
- 2019-1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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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창과 베이시스트가 만났다, 서양 코드 입은 전통 ‘정가’
- 정가는 국악 중에서도 유독 낯설다. 궁중과 사대문 안 양반들 사이에서 향유된 노래이기 때문이다. 비교적 익숙한 민요나 판소리를 대중음악과 섞는 시도는 많았지만, 호흡이 길고 박자가 까...
- 2019-1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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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타고 온 ‘코인 노래방 인기곡’ 음악차트 접수
- 지난 4일 저녁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코인노래방. 교복을 입은 채 혼자 또는 두명씩 방을 차지한 10대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문틈으로 흘러나오는 곡은 대부분 발라...
- 2019-1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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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전태일을 아느냐’ 아름다운 청년 불러봐, yo!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1970년 11월13일 서울 중구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 전태일이 자신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햇볕도 들지 않는 좁은 다락...
- 2019-1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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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소리에 미쳐 63년…겨우 기술 쓸 만한데 여든이네”
- 【짬】 자전 에세이집 낸 이종열 조율사 올해 만 81살인 이종열 조율사는 서울 예술의전당에 자신의 방을 가지고 있다. 출입문 오른쪽에는 조율사, 왼쪽은 대한민국 명장이라고 쓰인 ...
- 2019-1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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